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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칼럼] 튼살! 나를 두 번 죽이는 흔적…


갑자기 불어난 살로 힘겨운 다이어트를 했다는 26살의 P양은 보기에도 날씬해 모델처럼 예뻐 보였다. 그러나 그녀가 배와 허벅지, 엉덩이에 감춰둔 흔적을 드러내는 순간 나는 왜 그녀가 우울한 표정으로 나를 찾아왔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튼살 때문에 살을 빼도 짧은 옷이나 수영복도 못 입어요.” 라며 속상함을 이야기 하는 P양은 사람들이 튼살을 보면서 살을 많이 뺐다느니, 용 됐다느니 수근거릴 것 같아 꽤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었다.

팽창선조라고도 하는 튼살은 배,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의 살이 얇게 갈라지고 트는 피부 질환이다. 흔히 튼살은 살이 늘어나 피부가 끊어져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튼살의 원인은 꽤 복잡하고 다양하며 호르몬의 변화로 발생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부신피질 호르몬 치료 후 발생하거나 임신 후 급격한 체중 증가, 비만, 청소년기에 급격한 성장, 또는 호르몬의 변화로 튼살을 경험하기도 한다. 초기 증상은 피부에 붉은색 선이나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나며 자세히 살펴보면 정상 피부보다 조금 가라앉아 만졌을 때 약간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

초기 병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흰색으로 변하는데 이렇게 색이 변하면 치료가 더뎌지므로 조기에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하얗게 변한 튼살 부위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주변 피부만 검어지기 때문에 튼살 부위가 더 눈에 띄게 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여 각별히 주의하도록 한다.

일부에선 크림이나 연고를 이용해 튼살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는 힘들 것이다. 병원에서는 V-Beam 혈관레이저, 또는 IPL퀀텀을 이용해 튼살 부위의 색조 변화를 유도,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줄 수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의 혈관종 치료인 다이레이저를 업그레이드한 V-Star를 이용해 효과적인 튼살 치료를 하고 있다. 치료는 대개 1~2개월 간격으로 5회 이상 치료해야 하며 심한 정도나 범위 등에 따라 치료기간은 늘어날 수 있다.

튼살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임신 중에는 보습 크림이나 샤워 등을 통해 피부에 직접 수분을 공급해 주도록 하고 샤워 후 오일이나 크림을 이용해 마사지 해주는 것도 튼살 예방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급격한 체중증가를 막기위해 틈틈이 가벼운 운동을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장가연 원장 /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www.anacli.co.kr


입력시간 : 2004-03-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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