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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칼럼] 촌스러운 홍조 탈출
장가연 원장 /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양볼이 불그스레하면 앳되어 보인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은 일부러 붉은 계열의 블러셔를 이용해 볼 터치를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유난히 볼이 빨갛고 얼굴의 혈관이 확장되어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예뻐 보이기 보다는 촌스러워 보이고 약간은 자신감도 없어 보인다. 때로는 ‘낮술을 먹었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 이런 증상은 좀 더 심해져 대인관계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이렇게 감정의 변화나 약간의 온도 차이에도 얼굴이 금세 달아오르면서 붉어지는 것을 안면홍조증이라고 하는데, 피부혈관이 확장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자극이 심한 연고나 강한 스테로이드제 연고의 무분별한 남용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으나 여러 가지가 복합적인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사실, 홍조는 얼굴이 빨개지는 미용적인 불편함만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과 피부 신진대사를 저하시키고 피부에 영양공급도 줄게 만들기 때문에 피부가 푸석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홍조치료는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미리미리 해주는 것이 좋은데, 근래에는 안면홍조의 원인이 되는 확장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브이스타(V-star) 레이저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홍조를 치료할 수 있다. 보통 4주를 간격으로 3~5회 정도 치료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 후에는 병원에서 처방한 연고와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면서 관리 해주면 된다.

평소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고 외출 시 마스크, 목도리 등을 착용해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해 피부를 보호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은 혈관 확장에 큰 원인이 되므로 가을,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준다. 목욕이나 사우나도 가능한 짧은 시간에 끝내고 마무리는 좀 차갑다 싶은 온도의 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술이나 담배, 맵거나 뜨거운 음식도 되도록 삼가 해 준다.

입력시간 : 2004-10-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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