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다소 작위적이긴 하지만 알 파치노가 쉰 목소리로 노래까지 부르면서 열연을 하는 따뜻하고 감상적인 드라마다. 파치노의 연기는 마치 그가 오스카 주연상을 탄 ‘여인의 향기’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호탕...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무시한 이 다크 코미디는 영화를 현실로 믿는 일본의 한 노처녀 회사원의 돈 보따리 찾아 가는 이역만리 오디세이로 분위기가 초현실적이다. 순전히 관객의 상상에 맡기는 이야기로 약간 공포영...
명 감독이자 배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인 스콧 이스트우드(29)와의 인터뷰가 최근 뉴욕의 한 호텔에서 있었다.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콧 이스트우드는 젊은 로데오 불라이더와 미술을 전공하는 여대생...
‘개들의 반란’이라고 불러야 좋을 이 영화는 인간이 짐승에게 가하는 가혹한 행위를 비판한 우화이자 인종과 계급 차이에 대한 기소이기도 하다. ‘래시 컴 홈’의 살벌한 신판으로 자기를 사랑하는 어린 주인을 찾...
정신 나간 막가파식의 ‘광란의 질주’다. 액션 스펙터클이 초고속에 아찔하게 박력이 있긴 하지만 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식으로 과장이 심해 보는 사람을 당황하게 만든다. 시리즈를 자꾸 만들기 위해선 새 것이 전...
동포들로부터 달아나는 작은 외계인과 독립심 강하고 고독한 소녀가 서로의 문화와 인종(?) 차이를 극복하고 뜻밖의 단짝이 된다는 모험 코미디 만화영화다. 아주 작은 꼬마들이나 좋아하겠다. 요즘 집안사정이 별로...
음란한 의미를 내포한 제목을 한 이 영화는 이맛살이 찌푸려지고 구역질이 나도록 음탕하고 상스럽고 또 인종차별적인 데다가 있는 욕이란 욕대로 다 내뱉고 있어 영화를 보고 나서 눈과 귀를 씻어야 할 작품이다. ...
지난 13일 개봉, 주말 사흘간 7,000만여달러의 수입을 올리면서 흥행순위 1위를 차지한 영화 '신데렐라'의 여주인공인 영국 출신 릴리 제임스(25)와의 인터뷰가 최근 미국 베벌리힐스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있었다.긴 금발머리의 소녀 같은 모습의 제임스는 PB...
2011년에 나와 히트한 은퇴한 영국 남녀 노인들의 인도 자이푸르에서의 삶과 티격대격과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의 속편이다. 전편에 나온 영국의 연기파들이 다시 나오는데 이번에는 국제적으로 돈을 벌 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