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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집회서 문제된 지역감정 발언

한나라당의 1월24일 마산 집회에서 여권이 지역감정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문제삼은 발언은 세가지 였다.

가장 심각한 정치적 파장을 불러온 것은 ‘부마사태와 같은 궐기’ 를 언급한 김종하의원의 연설. 김의원은 “현정부가 이 지역 기업인 한일합섬과 LG, 삼성을 없애려 하고 한국중공업을 외국에 팔아 넘기려하는 등 이 지역 경제죽이기에 나서고 있다” 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어 “3·15부정선거와 군사정부를 무너뜨린 부마항쟁처럼 여러분들이 궐기해 달라” 고 말했다.

이러자 국민회의는 즉각 윤호중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천벌을 받을 일” 이라고 비난하면서 25일 당회의에서 강경 대응을 결정했다. 윤부대변인은 “김의원의 말대로 부산·마산의 시민이 궐기해 현정권에 저항할 때 이 나라 정치는 혼란해지고 경제위기가 초래될 것은 자명하다” 면서 김의원의 사죄와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한일합섬 공장이 목포나 광주에 있었으면 문을 닫았겠느냐” 는 김호일의원의 연설과 “작년 영남 부도기업체수가 6,980개인데 2,130개인 호남의 3배나 된다” 는 권익현의원의 발언도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으로 보고 있다.

신효섭·정치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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