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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룡 미스터리] "달러.고서화등은 터무니없는 소리"

유전북지사

‘미화 12만달러 보관’ 사실무근

유종근 전북지사는 ‘미화 12만달러를 포함, 현금 2억여원과 귀금속 1억9,000만원 상당을 훔쳤으나 수사과정에서 축소됐다’는 절도범 김강용의 주장에 대해 “미화는 단 한푼도 없었으며 피해 총액은 현금 3,500만원과 모조품 3점을 포함한 보석류 5점(500만원 상당) 뿐”이라고 해명했다.

유지사는 또 “미화 12만달러 운운은 이 사건이 용의자 김강용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며 따라서 이 내용을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하는 것 역시 고의성 여부를 떠나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고 덧붙였다.

유지사측은 “도난당한 현금 3,500만원은 처남이 부탁한 사업자금 2,000만원과 서울사무소 업무추진비 1,300만원, 서울사무소 직원 소유 200만원 등이며 귀금속은 유지사가 외국 강의때 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지사측은 또 “도난사건을 확인한 즉시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함으로써 신속한 수사와 범인검거에 최대한 협조했으며, 사건은폐와 축소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유지사측은 “도난당한 곳은 전북도 서울사무소 명의의 직원용 사택으로 평상시에는 서울사무소 직원의 숙소로, 지사의 서울출장때는 지사 숙소로 활용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장관

“고서화는 무슨…”

김성훈 농림부장관은 농림부 정학수 공보관을 통해 낸 해명자료에서 “도난당한 물품은 그림 2점으로 이중 1점은 중국여행시 입수한 와당(박새기와)탁본으로 중국현지 화폐로 10위안(한화 220원)미만이며, 다른 1점은 중앙대 부총장 재직시 중앙대 예술대 4학년 학생이 그려준 것으로 고서화가 아니다”며 “현금이나 귀금속등 금품은 전혀 도난당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장관측은 “피의자 김강룡이 ‘농림부장관은 현정부의 청백리 표상이더라, 집에 현금이나 귀금속이 없더라, 사모님 반지도 20만~30만원짜리 3~4개 밖에 없어 그림 2점만 가져왔다’는 진술을 경찰에서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장관의 비서진은 또 당시 김장관 집 내부가 이삿짐이 싸진 상태였다는 절도범의 주장에 대해 “싼 적도 이사할 계획도 없었다”고 말했다.

배경환 안양서장

“현금으로 지급되는 효도휴가비등 1년동안 모은 것”

배경환 안양경찰서장은 ‘5,800만원이 김치냉장고에 들어 있었다’는 절도범의 주장에 대해 “도난당한 것은 사실이나 액수는 800만원이다”고 말했다. 배서장은 800만원에 대해 “현금으로 지급되는 효도휴가비 수당 연말정산비 등을 1년여 모아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서장은 “이 돈은 기관장으로서 직원 배서장은 “김씨가 경조사때 사용하려고 보관중이던 봉투까지 모조리 가지고 나갔다” 면서 “김씨가 제복을 입은채 찍은 사진까지 들고 나가려했던 점으로 미뤄 이번 일을 협박용으로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용인경찰서장

“작년에 도둑맞은 적 있다”

유태열 용인경찰서장은 “지난해 7월13일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에 있는 자택에 도둑이 들었었다”며 “전남 무안서장으로 재직하다 용인서장으로 발령난지 10여일후 당시 절도범이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와 꽃병속에 들어 있던 현금 200여만원을 훔쳐갔다”고 말했다. 유서장은 또 “도난당한 200여만원은 아내가 부임인사때 사용하라고 은행에서 찾아다 보관중이었던 것” 이라고 덧붙였다. 유서장은 “도난직후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벌였으나 범인을 찾지 못해 수사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절도범 김씨는 한나라당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수원시 모 서장관사 도자기안에서 현금 800만원을 훔쳤으며 돈 봉투에 ‘형사과장’ 과 ‘수사과장’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었다.

이태규·주간한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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