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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쇼크와 재벌개혁] 5대재벌 배불린 구조조정

‘68조6,829억원’

우리나라 1년 예산과 맞먹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숫자는 지난 1년동안 주가급등으로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그룹이 상장회사를 통해 앉아서 벌어들인 시세차익이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5대 재벌이 편법으로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실시한 계열사 유상증자(7조9,000억원)의 9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한마디로 정부의 저금리 정책에 편승,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으면서 그중 일부를 부채비율을 낮추는데 투입한 것이다.

시가총액의 그룹별 변화는 1년동안 벌어진 각 그룹의 부침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정권 초기 승승장구하다가 졸지에 총수가 퇴출위기에 몰린 대우그룹은 비록 2조8,840억원이던 시가총액이 5조5,239억원으로 91%나 늘기는 했지만 상승률은 다른 그룹의 3분의1에도 못미친다.

반면 삼성그룹은 8조9,978억원이던 시가총액이 37조6,806억원으로 28조6,828억원이나 늘었다. 이는 주당 가치가 70만원으로 평가된 삼성생명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 삼성생명이 주당 70만원에 상장될 경우 얻게 되는 12조6,000억원의 시세차익까지 감안하면 삼성이 1년동안 챙긴 시세차익은 40조원을 쉽게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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