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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쟁] "실력으로 경쟁.. 외국기업을 노크하라"

“취업준비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일찍부터 자신을 ‘준비된 취업자’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72년부터 취업상담을 해 온 이화여대 취업정보센터의 표경희 실장은 “취업이 어려운 때를 기회로 삼으라”고 강조했다. 표실장은 1~2학년 때부터 취업하고자 하는 업종과 분야를 정한 뒤 요구되는 자격증 취득을 비롯한 시험내용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실장이 보는 취업의 필수요건은 영어실력. 컴퓨터는 기본이자 필수다. 여기다 제2, 제3외국어 까지 어느정도 해 놓으면 금상첨화라는 것이다. 최근 서류전형과 면접의 비중이 커진 만큼 여기에 대한 대비도 철저해야 한다. 면접의 경우에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장했다.

표실장은 높은 지원률에 주눅이 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경쟁률에는 허수가 많다. 속을 들여다 보면 정말 해당 회사가 요구하는 지원자는 많지 않다. 본인의 확고한 취업의지와 실력이 있으면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IMF로 대졸 취업 지원자들의 직장 선호도가 많이 변했다는 것이 표실장의 이야기다. IMF의 영향을 받지 않은 외국기업에 대한 지원이 늘고 있고, 직종도 고시나 공인회계사, 자격증 취득 등 전문직을 지향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외국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여성들이 특히 강하다고 한다. 여전히 여성에 대한 불이익 요소가 남아 있는 국내기업 보다는 실력만으로 경쟁할 수 있는 외국기업에 매력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미 국내기업에 취업하고 있는 여성들도 외국기업으로 전직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의 올해 8월말 취업률은 진학자를 포함해 78.4%. 타대학에 비해 예외적으로 높은 비율이라고 한다. 표실장은 취업정보센터를 상시 가동,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일찍부터 취업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 것이 한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4학년이 돼서 취업준비를 서두르면 이미 늦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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