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돋보기] 알려지지 않은 역사 등

12/30(목) 11:50

▲ 알려지지 않은 역사

부끄러운 역사는 결코 숨겨지지 않는 법이다. 12·12 쿠데타, 광주 민주화운동 등 정치 군인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벌였던 한국 현대사의 ‘불행한 순간’뒤에 숨겨졌던 진실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의 쿠데타 당시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윌리엄 글라이스틴씨가 ‘12·12 쿠데타’2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회고록을 펴냈다. 한국에 주재했던 최고위 미국 관리였던 글라이스틴 전 대사는 당시 주요 사건에 거의 빠짐없이 직접 관여했고, 때로는 현장에 있었다. 따라서 그가 펴낸 회고록, ‘알려지지 않은 역사’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들이 담겨있다.

이 책에는 또 지난 5월 기밀해제된, 79년에서 80년 사이에 미 국무부와 글라이스틴 대사간에 오갔던 전문도 실려있다. 중앙M&B, 9,000원.

▲ 북한, 북한 사람 모르면 다친다

비록 같은 피를 나눈 한겨레이기는 하지만 남한 사람이 북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편한 일이 아니다. 오랫동안 반공 이데올로기에 갖혀 있던 의식의 소산때문인지 웬지 꺼림칙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일보 국제부 이진희차장이 펴낸 ‘북한, 북한 사람 모르면 다친다’는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북한 사람에 대한 책이다. 한국일보 모스크바 특파원을 지내면서 보통의 남한 사람보다는 북한 사람들을 자주 접했던 이차장은 북한 사람들과 만났을때 주의해야 할 십계명을 일일히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 차장은 ‘그들의 두 얼굴을 인정하고 대비하라’, ‘체제적 낙후성을 건드리지 마라’, ‘카메라를 들이대면 안된다’ 등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책섬, 8,000원.

▲ 식이병원

약이 아닌 음식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식이병원’을 운영중인 윤석모씨가 펴낸 책.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물을 통해 어떻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풀빛, 1만원.

▲ 한권으로 읽은 베트남사

1,000년 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생존과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베트남 민중의 저항과 투쟁의 경험들을 편년체로 서술했다. 일빛, 1만원.

▲ 철도여행의 역사

1825년 영국에서 세계최초로 철도가 부설된 이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인류사의 전반에 끼친 철도의 영향력을 소개한 책. 궁리, 1만2,000원.

▲ 이야기하는 그림 미술작품을 만들면서 미술가가 마음속으로 중얼거린 이야기와 미술가가 작품속에 담으려고 했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 점의 미술작품속에 담긴 이면의 이야기까지 알수 있다. 시공사, 1만5,000원.

▲ 디지털 다윈이즘 전자상거래의 경쟁적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인터넷 비즈니스맨들이 성장하고 번창하기 위해 반드시 채택해야 할 7가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세종서적, 1만원.

▲ 거울에 비친 유럽 인류 역사의 주역이자 현대 문명의 중심이라고 자처하는 유럽인들. 그들의 진정한 실체는 무엇이며, 수천년간 이룩해온 그들 역사의 참된 진실은 무엇인가. 자신들의 실체를 알기 위해 유럽인들이 펴내기 시작한 ‘유럽을 만들자’총서의 첫번째 책. 새물결,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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