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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본다

인터넷 극장, 자동차 극장 등 '장소파괴'

'바꿔' 바람이 영화관람의 형태에도 불고 있다. 극장은 더이상 개봉 영화를 상영하는 유일한 통로가 아니다. 이미 사이버 공간 속의 인터넷 극장이 편리한 관람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자동차 전용극장은 골치아픈 도시에서 탈출하는 , 영화 관람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인터넷 영화관은 아직까지 속도와 화질에서 일반 극장에는 못미친다. 자동차전용극장 역시 화질문제와 자동차 통제의 어려움 등 초기 시행착오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네티즌과 오너드라이버들은 이 모든걸 감수하며 새로운 영화 관람 형테를 반기고 있다.


인터넷 영화관

인터넷 극장은 장소와 시간을 파괴한다. 언제 어디서나 전화선만 있으면 최신 개봉. 화제작부터 고전은 물론 에로 영화까지 섭렵할 수 있다. 예고편과 영화 포스터는 물론 한편의 영화를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아이시네는 극장과 등시에 개봉하고 편당 3,000원을 받는다. 이외에 극장에서 종영한 영화는 편당 500원에 제공하고 단편영화는 무료다. 단 성인영화는 카드로 결제하는 네티즌에 한해 관람을 허용하는 등 차별화를 꾀한다.

씨네파크는 라이브, 무비파크에 이어 에로관까지 다양한 코너를 마련 했다. 국내 미개봉작 상영과 함께 쇼핑몰도 운영중이다.

네오무지는 국내 최초의 인턴랙티브 영화관, 관객이 선택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인터넷 전영 영화를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인터무비는 국내에 소개되지 못한 고전이나 유럽 단편애니메이션 등을 중점 소개한다. 국내외 감독별 영화코너도 있으며 3D 영화도 상영한다.

키네코는 영화인 지망생을 배려한 사이트, 건국대 영화동아리 햇살과 연계해 순수 아마추어의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영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마구리는 시간대별로 관람료가 다르다. 국내외 개봉작을 중심으로 6시간 600원부터 12시간 1,000원, 24시간 1,500원 등을 받는다.

한편 인터넷 성인전용 영화관도 인기다. 지난 2월 오픈한 에로파크와 두루넷의 레로티카는 16mm 에로 영화를 주로 상영한다. 특히 에로파크는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되며 e코인을 소유한 네티즌에 한해 문을 열어준다.


자동차전용극장

별빛이 흐드러지게 쏟아지는 탁트인 야외. 아니 부슬부슬 비가 와도 좋다. 자동차 전용극장은 밀폐된 실내 극장에서 맛볼 수 없는 많은 것을 안겨준다.

젖먹이가 있는 젊은 부부에게는 편안한 안방이 되기도 하고 둘만의 비밀스런 공간을 원하는 연인에게 비디오방은 따라올 수 없는 곳이다. 담배 피고 수다 떨며 영화를 보고 싶은 신세대들은 카페가 부럽지 않다. 그런 자동차 전용극장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자유로 통일동산 내에 있는 자유로 드라이브 인은 이미 수도권의 명소가 됏다. 여느 곳과 달리 두개의 스크린을 갖추고 있으며 연내 4개의 스크린으로 화장하 ㄹ게획이다. 가입비와 연회비가 없는 드라이브인 카드로 사용 금액 가운데 10%를 적립하는 마일리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부분 각 지역이 유명 유원지를 끼고 있어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자동차 전용극장의 또다른 묘미. 용인 애플스타는 한국민속촌 주차장에 있으며 장흥 영화사랑은 장흥 유원지에 위치한다. 부산 씨네파크 역시 해운대 올림픽 공원내 놀이관안에 위치해 영화를 비롯해 여러가지 볼 거리를 한꺼번에 설렵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주의 용두암 교보자동차극장은 해변 관광단지인 용두암 관광단지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전 엑스포 자동차극장은 무역전시관내에 있다. 강원의 낙산 자동차극장과 경포 자동차극장은 각각 관광단지내의 요지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도심속의 고즈넉한 자리를 용케 차지하고 있는 곳도 있다. 서울 남산 자동차극장은 서울의 중심부 남산 자락에 있으며 도봉 시네마Q는 지하철 도봉산역 환승주차장을 쓰고 있다. 잠실 88무비파크는 송파 탄천 견인차량 보관소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대부분 자동차 전용극장은 장애인 차량에 대해서 입장료와 30~50%를 할인하고 있다.

박창진 일간스포츠 연예부 기자 ko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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