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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 사이버 기상대

갑자기 찾아온 가을 날씨가 당황스럽다. 선선하다 못해 쌀쌀한 아침 기온과는 달리 오후에는 아직도 햇살이 따갑다. 해가 저물면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다시 기온은 뚝 떨어져 보온에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모를 변덕스러운 날씨다. 매년 이맘때면 날씨에 맞춰 생활하는 것은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람들은 방송과 신문의 날씨란에 시선을 주목시키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최근 `사이버 기상대'가 인기다. 유난히 변덕스러운 지난 여름 날씨 덕택에 인터넷을 통한 날씨정보 서비스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하루하루 날씨를 보기 위해 매일 사이트를 방문하는 열성 네티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날씨를 확인하기 위해, 휴가 떠나는 날과 그 지역의 날씨를 알기 위해 방문하는 네티즌들로 사이트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사이버 기상대는 말 그대로 날씨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를 말한다. 최근에는 단순한 날씨정보부터 생활지수, 날씨 관련 상식, 날씨에 따라 어울리는 옷차림까지 조언해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W365닷컴'(www.w365.com)은 전국의 450개 무인 자동기상관측 시스템에서 보내오는 날씨현황을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해주는 대표적인 날씨정보 사이트다. 지열별 날씨와 최고·최저기온, 현재 강수량·풍향·풍속·구름사진 등 많은 자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번의 클릭으로 특정 날짜 또는 지역의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된 깔끔한 디자인과 효율적인 인터페이스가 이 사이트의 장점. 텍스트 위주의 정보에서 탈피해 TV 날씨 프로그램을 보는 것과 같은 그래픽과 다양한 그래프, 구름사진 등을 활용한 점도 돋보인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내일 아침에는 무슨 옷을 입어야 할까”를 고민하는 사람은 회원으로 가입, 매일 날씨정보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람은 10분마다 날씨정보가 업데이트되는 날씨 배너를 달 수도 있다.

`케이웨더'(www.kweather.co.kr)는 지난 199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날씨정보 사이트. 가장 오랜기간 서비스한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케이웨더의 자랑거리다. 예보를 바탕으로 내일과 모레의 옷차림을 제시하는 케이웨더 패션에서는 사진과 함께 코디에 사용된 의류와 소품의 가격 등을 알려준다.

레저 스포츠 기상에서는 골프·야구·낚시·데이트코스·놀이동산으로 나눠 주요 경기장과 놀이시설, 유명산의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성리·청평 등 유명 MT촌의 날씨정보는 주말 MT를 계획하는 학생에게 인기 있는 코너다. 기타 날씨속보와 예보 등 기본정보도 매우 충실하나 텍스트 위주의 정보가 많아 한눈에 쏙쏙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라디오 애청자에게는 `웨더뉴스'( http://www.weather.co.kr를)를 권할 만하다. 첫 페이지에서 오늘·내일·모레 날씨를 라디오 버튼으로 눌러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돋보인다.

지도 아래의 햇님을 누르면 그날의 날씨가, 온도계를 누르면 그날의 최고 기온이, 우산을 누르면 비올 확률이 나타나는 것도 재미있는 구성이다. 날씨정보와 기상 위성사진은 매시 정각의 자료가 업데이트되고 있다. 기타 프로야구 일정과 각 구장별 날씨정보, 여행지 날씨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상정보를 매시각마다 발표하고 위성사진과 일기도, 기상 레이더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진양웨더원'(www.weatherone.co.kr)도 대표적인 사이버 기상대 가운데 하나. 고속도로·산악·해상광역·해상국지·항로예보 등 지역별 정보가 다른 사이트와 비교해 눈에 띄는 서비스다. 지역정보는 일일단위로 업데이트되는 점이 아쉽다.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도 있다. 행정기관답게 기상특보와 날씨정보를 제공하며 기상정보는 6시간 단위로 서비스하고 있다.

태풍·지진·엘니뇨 현상 등 다양한 기상과 기후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게시판이 운영되고 있다. 기상청 견학정보와 정책제안 게시판 등 네티즌과 대화할 수 있는 창구 또한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이경우 전자신문 인터넷부 기자

입력시간 2000/10/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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