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의 ZOOM IN] 꿈을 심는 꿈나무

'산에 산에 산에다 나무를 심자. 메아리가 살게시리 나무를 심자.'

어른에겐 기억속에나 어렴풋이 남아있고, 도시인에겐 향수마저 불러 일으키는 동요다.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에 비료를 주는 초등학생들은 바로 이 동요의 실천가가 아닐까. 표정도 진지하기 그지 없다.

숲은 정직하다. 심고 가꾸지 않는 사람에게 푸르름을 즐길 권리는 주어지지 않는다.

<경기 광주 태화산 서울대 시범림 단지에서=글ㆍ사진 김명원 기자 "> >

입력시간 2001/03/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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