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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와 길흉화복] 국회의사당과 LG쌍둥이빌딩

[풍수와 길흉화복] 국회의사당과 LG쌍둥이빌딩

쉴새없이 흐르는 물의 힘으로 모래가 한알 두알 모여 여의도(汝矣島)가 만들어졌다. 그 곳에 국민의 투표로 뽑힌 국회의원들의 주활동 무대인 국회의사당이 들어섰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와 고층빌딩들이 하나 둘 들어서 이제는 빌딩숲을 이루고 있다. 모래가 모여 큰 섬이 되었듯이 사람들이 모여든 것이다.

국회의사당은 국민들의 투표로 선출된 선량들이 유권자인 국민을 위해 입법활동과 대정부 견제활동을 하는 곳이니 가히 모래알 같이 많은 일이 산적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국회는 어떤가. 민생법안이 팽개쳐지는 등 여야의 싸움으로 날 새는 줄 모르는 곳이 우리의 국회다.

이는 풍수지리로 볼 때 좌향(坐向)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좌향이 동북간으로 쳐졌다면 70% 정도는 좋은 곳인데 동향(東向)이어서 잘못됐다. 큰 배가 대해를 항해하다가 태풍을 만나는 형국이라 할 수 있다.

의사당을 세울 때 정북향(正北向)으로 좌향을 쳤다면 관악산을 업고 있기 때문에 100% 좋은 곳인데 참으로 안타깝다.

관악산과의 직선거리가 6km 되는 것을 기준하여 풀어보면 의사당은 잠자듯이 조용하다가도 불시에 좋지않는 현상이 일어난다. 화산(火山)인 관악산의 화(火)를 바로 받기 때문이다. 잘못된 좌향으로 생기복덕(生氣福德)의 반(半)을 못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의사당 건물의 외양도 좋지 않다. 상여와 비슷하다. 곡성이 끊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는 곧 의원들이 자신의 사명을 다하지 않아 국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명감을 역행하고 순리(順理)를 따르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분쟁이 일어나고 나라가 혼란하여 국회의원의 수명도 단축되는 재난이 생길 수도 있다.

여의도의 대표적인 빌딩 중의 하나인 LG쌍둥이빌딩은 어떨까.

LG빌딩은 좌향이 정남(正南)으로 자좌오향(子坐午向)이다. LG그룹은 구씨와 허씨가 함께 일으켜 세운 재벌이다. 두 성씨가 합심해 일으킨 기업이 3대를 이어오고 있다.

일부 기업들에서 벌어지고 있는 형제간의 재산싸움이 LG그룹에는 없다. LG 쌍둥이빌딩을 구궁변수법(九宮變數法)으로 풀어볼 때 LG그룹의 사주, 임원, 사원 모두가 빌딩의 기운을 받아 화목하다. 형제간의 인화와 의리가 조성되고 수명도 길다.

마포와 영등포를 오가는 차량 소음으로 혼란했으나 서울시에서 여의도 공원을 조성한 것이 도움이 되기도했다. 넓은 공원의 울창한 수목에서 발산되는 산소의 기와 한강의 물이 햇빛의 열기를 받아 쏟는 수기(水氣)가 조화되어 만물이 춤을 추는 서기(瑞氣)의 현상이 돌게 됐다.

이는 쌍둥이 빌딩의 좋은 좌향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천기(天氣)와 만복(萬福)을 더 많이 받게 됐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LG그룹은 앞으로 재난을 막는 대자연의 생명선을 더욱 보호하고 진실과 순리, 봉사로서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마음을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LG그룹의 사훈이 감정한 사항과 일치하여 더더욱 기분이 좋았다. LG의 사훈은 ▦ 인화(人和) ▦ 정도(正道) 경영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이다. 창업이념인 사훈을 이어간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듯하다.


생거진천(生居鎭川) 사거용인(死居龍仁)

풍수지리를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산(山) 천(川) 방위(方位) 사람(人) 등 4가지이다. 방위가 좌향을 말하는 것으로 이론들이 가장 많이 난무한다.

각 방위마다 고유의 기가 있으므로 집(양택ㆍ陽宅)이나 묏자리(음택ㆍ陰宅)의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기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구성요소의 하나인 것은 아무리 좋은 터라 해도 올바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파트 단지나 빌딩이 촘촘히 마구 들어서는 요즘 세상에 무슨 풍수지리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좌향은 있다.

바로 산줄기의 맥이 흐르는 방향이다. 양택은 무조건 남향(南向)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형에 따라 북향(北向) 남향(南向) 서향(西向)에도 좋은 곳이 있다.

특히 좌향이 탐탁하지 않다고 해서 이미 지어진 빌딩이나 아파트 집을 헐고 다시 짓기란 쉽지 않다. 이 경우는 내부 구조를 재배치하는 등의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경기 용인에 명당이 적지 않다고 해서 생거진천(生居鎭川) 사거용인(死居龍仁)이라는 속담이 있다. 속담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용인에 살던 여자가 남편이 죽는 바람에 아들 한명과 살다가 몇 년뒤 진천에 사는 남자에게로 개가했다. 새 남편과 사이에서 아들 한명을 둔 여자가 세상을 뜨자 두 아들간에 어머니의 산소와 제사 지내는 것을 놓고 싸움이 벌어졌다.

두 아들은 각각 자신들이 사는 관아에 해결을 요청했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던 용인군수와 진천현감은 “너희들 모친이 진천에 살다 죽었으니까 죽은 후에는 용인에 사는 큰 아들이 어머니의 제사를 모시도록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입력시간 2001/09/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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