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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大결투] 전재희 한나랑당 후보 인터뷰

"거부할 수 없는 광명의 뜻, 빛내겠다"

“있는 것 다 버렸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경기 광명시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전재희 전의원은 “임기가 보장된 전국구 의원으로 남고 있었지만 지역 주민의 뜨거운 요청을 거부할 수 없어 출마했다”며 “국민적 열망인 정치 개혁과 광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다음은 전 전의원과의 인터뷰요약.


정치개혁 희망의 불 지피겠다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광명에 나선 소감은.

“광명 시민들이 제가 출마하기를 강력히 원해서 나서게 됐습니다. 시민들은 출마를 권유하면서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서 당신을 부른다. 당신은 반드시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민과 함께 국민이 열망하는 정치 개혁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돼 출마 했습니다. 저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광명시장으로 일했습니다.

그 때 2014년까지 20년 광명시 발전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금 제 머리 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광명 발전을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신념이 있어 내려왔습니다.”


-전국구 의원직까지 반납하면서 출마를 강행한 이유는.

“저는 힘든 과정을 선택한 것입니다. 임기가 보장된 전국구 의원 생활이 더 편합니다. 시장 시절부터 저를 도와주던 분들이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당신이 꼭 필요하고 했습니다.

그 분들의 뜻을 따르는 것이 공직자의 소명이라 생각해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출마 했습니다.”


-광명에는 이신범 전의원 등 여러 후보가 물망에 올랐는데 공천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습니까?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전국구 의원으로 지내고 싶어 출마를 완강히 고사 했습니다. 제가 ‘전국구 의원직을 계속하고 싶다’고 하니까 시민들이 ‘전재희를 내려 오게 서명 탄원서를 보내자’며 두툼한 탄원서를 중앙당에 제출 했습니다.

시민들이 끊임없이 중앙당에 와서 저의 출마를 요구하니까 중앙당도 이것을 수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광명 공천을 신청했지만 이번 공천은 중앙당이 결정한 것이 아니고, 시민들의 뜻을 중앙당이 받아 들인 것입니다. 따라서 그분들도 다 이해하고 도와 주려고 합니다.”


나는 돈에서 자유로운 정치 펼칠사람


-전 후보께서 상대 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치 개혁을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개혁에 완전히 실패해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으로 지금 국민의 심판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 일원이 남궁진 후보입니다.

저는 때묻지 않는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돈에서 자유로운 정치, 지구당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책임지고 운영하는 정치를 할 사람입니다.

저는 시장 생활을 해서 광명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중앙당에서 제3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아 환경 노동 문화ㆍ관광, 보건ㆍ복지, 교육, 여성 분야에 대한 정책을 총괄해 왔기 때문에 보는 시야도 넓고 깁니다.”


-선거 전략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역사에 드문 깨끗한 선거를 할 것입니다. 우리 정치가 국민 불신을 받는 것은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광명 시민들은 후보들을 잘 압니다. 있는 그대로 보여 드리는 게 전략 입니다.

가급적 (시민들에게)많이 보여 주는 게 전략 입니다. 지지도 몇%에 연연하지 않고 제가 가진 것을 진솔하게 시민들에게 털어 놓고 제 뜻을 받아들여 달라고 호소할 것입니다.”


-DJ의 아들 비리가 선거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보십니까.

“1998년 광명 보궐선거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가장 심한 금권, 관권 선거였습니다. 당시 저는 투표에서는 졌지만, 모든 언론들이 제가 이겼다고 보도 했습니다. 당시는 김대중 정부가 막 들어섰던 때입니다.

그 말로가 지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 시민들이 더 이상 보고 넘어갈 수 없다는 전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신ㆍ구시가지 화합에 나서겠다


-광명은 구ㆍ신시가지의 성향이 확연히 구분 되는데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제가 시정을 담당할 때는 절대 양쪽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시급한 분야와 소외된 계층에는 가장 먼저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시민들은 제가 4년간 시정을 담당할 때 만큼 시민 화합을 이룬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저는 시민들이 화합할 자신이 있습니다.

우리 광명시가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이루는 진원지로서 확실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믿고 모든 것을 다 바치겠습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입력시간 2002/07/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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