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도 사업도 모두 중도에 그만둬 앞날이 막막

노성열 (남, 1971년 8월 5일 진시생)

(문) 다니던 직장도, 운영하던 사업도 모두 도중 하차 하게 되어 앞날이 너무 막막합니다. 지금은 세상을 등지고 싶은 마음뿐 희망이 전혀 보이질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귀하는 평소 자신의 실력과 능력만을 너무 믿고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탐을 내어 운의 한계를 벗어난 데다 불운까지 밀려서 주변마저 모두 외면하니 운과 현실의 부조화가 패인의 원인입니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준비되지 않은 성공은 없습니다. 올해까지 물심양면으로 뼈아픈 고생을 하게 되나 갈 길은 오로지 직장뿐이니 엔지니어의 길은 계속 지켜나가도록 하세요. 다행히 기술은 인정받아 인지도가 높고 충분한 예우로 생계는 해결되나 채무에 쫓기어 부인의 부업이 불가피합니다. 처운에 힘을 얻어 부업의 성공으로 많은 부분에서 유익합니다. 앞으로 1년이 매우 중요합니다. 채무와 관재 소송 등에서 고통을 겪으며 시달리니 현실방어에 주력하고 내년의 독립을 준비하세요.

남편이 학력ㆍ가정사 등 모두 속여 이혼할까 생각중

심유미 (여, 1986년 8월 19일 술시생)

(문) 1981년 2월생인 남편과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학력 및 가정사 등 모든 것을 속여 억울함이 너무 많아 법적 제소를 할까 생각중인데 해결이 잘될지요.

(답) 지금 두 분은 만남의 동기나 거짓 내용에 관계없이 두 분이 헤어지게 되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두 분은 물과 기름과 같이 반대의 성분이므로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이어나갈 수 없는 악연입니다.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한시바삐 정리하세요. 그러나 손해배상 등 법적 제소를 하는 것은 화풀이 방법에 불과하며 오히려 부인에게 직간접적으로 더 큰 악재가 되어 결국 불행을 더 키워가는 셈입니다. 아무 미련 없이 헤어지는 것으로 끝을 맺고 깨끗하게 청산하세요. 쥐띠와의 인연으로 재혼하여 지금의 불행을 보상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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