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양평역 역세권 단지…서울 도심 이동 수월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이달 중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영등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영등포기계상가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중흥이 서울에서 처음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아파트다.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247번지 일원에 있다. 지하 4층~지상 24층 2개동, 전용면적 24~84㎡ 총 308가구 가운데 1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5호선 양평역까지 걸어서 약 5분이면 갈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빠르게 출퇴근 할 수 있다.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를 잇는 총 10.33km의 왕복 4차선 지하도로가 완공되면 교통 환경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코스트코 양평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당산공원과 안양천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며 주변에 초‧중‧고교가 모두 있다.

더불어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남향 위주 배치이며 채광 및 통풍이 좋다. 또 전용 84㎡B 타입은 집 한 채로 실제 거주하면서 임대소득까지 얻을 수 있는 ‘부분임대’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영등포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71-3번지에 있다. 입주 예정시점은 2021년 3월이다.

한편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중흥이 서울 내 도시정비사업에 처음 진출해 짓는 아파트다. 지난해 9월에는 강동구에서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중흥은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만들었고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약 3조10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1조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고,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곽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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