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신임 대표 문동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8일 금호석유화학 신임 대표이사에 문동준 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를, 관리본부장(부사장)에 김선규 전 포스코대우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동준 대표는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회장 부속실, 기획·해외영업 부서 등을 거쳤다. 2002년부터는 금호미쓰이화학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다. 문 대표는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SK종합화학 등을 회원사로 둔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황철규 부산고검장, 국제검사협회장 선출

황철규(55·사법연수원 19기) 부산고검장이 아시아지역 검사 중 최초로 국제검사협회(IPA) 회장에 당선됐다. 국제검사협회는 1995년 출범한 전 세계 180개 국가 검찰이 가입한 검사 간 국제기구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회 지위를 부여받아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 등과 협력하는 유일한 기구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3년이고 국내업무와 병행한다. 황 고검장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 합격하고 검사에 임용됐다. 인천지방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거친 ‘국제통’으로 꼽힌다.

농협회장 김병원, 산불 피해지역 지원

김병원 농협 회장이 강원 산불 피해지역 농축업인을 위해 전사차원에서 구호 지원에 나섰다. 김 회장은 지난 5일에 이어 10일 다시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농협은 노업인들의 피해 복구와 영농 활동 재개를 위해 긴급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지원했다.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7억9000만원을 기탁하고, 농협 속초수련원 25개실을 이재민을 위한 임시 숙소로 제공한다. 또, 고령 농업인에 대해서는 피해 현황 파악과 더불어 생필품을 제공하며, 영농 시기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구, 종자, 비료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이성근 회장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대우조선해양을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은 15일부터 2021년 4월 14일까지 앞으로 2년 동안 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1979년 대우조선 입사 이후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을 역임한 생산,기술 부문 전문가다. 대우조선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로 이끈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부영그룹 회장 이중근, 산불 이재민 지원

부영그룹은 강원지역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해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 위치한 부영 아파트 중 224세대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지난 6일 국토부에 전달하고 협의 중이다. 부영은 국토부 및 해당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이재민들이 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C카드 사장 이문환, 인니 공략 BC카드가 인도네시아 간편결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핀테크(금융기술) 기반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의 국책은행이자 1위 상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QR코드 결제 등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전수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BC카드의 간편결제 플랫폼인 페이북(paybooc)과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만디리은행에 공급하는 게 이번 협약의 골자다.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은 “비씨카드가 보유한 디지털 결제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결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 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