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롯데카드 매각과 관련해 한앤컴퍼니와의 우선협상 기간이 만료됐지만 협상은 진행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한앤컴퍼니와 배타적 협상 기간이 만료됐지만, 다른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뜻을 밝힌 것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해서는 “13일이 우선협상 기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은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일반지주사는 금융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어 2017년 10월 롯데지주 출범 이후 2년 안에 롯데 금융 계열사를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까지 본계약을 체결후 대주주적격성 심사까지 통과해 모든 거래를 완료해야 한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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