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 은행장을 선정했다. 아직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은행 이사회 주주총회 결정등이 남아있지만, 단독 은행장 후보라 재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는 투명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은행장 후보 선정 작업을 해왔다. 특히 허 행장의 경우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와 중장기 경영전략, 조직 관리 리더십이 평가 대상이었다.

허인 행장은 영업 등 은행의 주요 핵심직무와 다양한 업무 경험, 경영전문성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은 “2017년 취임이후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리더십을 겸비한점 등을 고려해 허인 현 행장을 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장은 내달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은행 추총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임기는 1년이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