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부평 조감도.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부평’이 오는 3월 분양 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백운2구역에 재개발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주변에 정비사업이 활발해 부평구의 신(新) 주거타운으로 떠오른 곳이다. 백운역(수도권 전철 1호선) 역세권에 자리해 입지가 우수하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총 1409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6~84㎡ 83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6㎡ 8가구 ▲59㎡A 165가구 ▲59㎡B 186가구 ▲75㎡ 216가구 ▲84㎡ 262가구 등이다.

향후 사업지 주변 2km 이내에 약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 관심이 뜨겁다. 또한 미군부대가 이전 중이며, 부지는 공원화가 계획돼 주거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힐스테이트 부평이 위치한 백운2구역은 백운역과 접하고 있어 일대 정비사업장 중 입지가 특히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백운역에서 지하철 이용시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다”며 “한 정거장 떨어진 부평역에서 급행으로 환승시 시간이 더 단축돼 교통여건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부평역에는 작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향후 개통 예정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을 거쳐, 경기 남양주(마석)을 잇는 약 80.1㎞(13개 정거장)의 급행철도로 개통 시 부평역에서 신도림역까지 기존 12정거장에서 2정거장으로 단축된다.

교육여건은 백운초, 신촌초, 부평서여중, 부평서중, 부광고, 인천제일고 등 초·중·고가 모두 도보거리에 있다. 부평역, 간석오거리 등에 위치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고, 부평도서관도 아파트와 가깝다.

현대건설은 홈 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을 해당 단지에 적용했다. 조명 및 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택배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청정 시스템도 도입, 세대 내 헤파(HEPA) 필터 전열 교환기를 설치한다. 현관에 빌트인 클리너(유상옵션)가 제공되어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준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인천 분양시장은 치솟은 서울 아파트 값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인데다, 대형 교통호재가 많아 고객 문의가 많다”며 “부평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이곳에 대해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