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SK이노베이션의 경영진들이 가장 즐겨 쓰는 단어는 ‘행복’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 전문 보도채널인 ‘SKinno’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4일까지, 총 9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들을 릴레이 인터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채널에 따르면 경영진 인터뷰에서 ‘행복’이란 단어는 총 133회 거론됐다. 특히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전체의 약 3분의 1인 43차례 이를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그는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행복경영, 고객 행복 혁신 등을 주로 얘기했다고 한다.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단어는 총 127회를 기록한 ‘구성원’이다. 이어서 성장(69회), 혁신(47회), 변화(41회) 순으로 언급됐다. 이밖에 ‘사회적가치’와 ‘친환경’도 각각 26회, 25회 거론돼 새로운 경영 철학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에 대해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고객과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며 “올해도 역시 친환경, 기술력, 글로벌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