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바디프랜드를 이끄는 박상현 대표가 창립 13주년을 맞아 ‘오감초격차(五感超格差) 경영’으로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오감초격차 경영은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5가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을 일컫는다. 박 대표는 “오감초격차 경영을 통해 메디컬 체어 기업,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다짐했다.

◇건강수명 10년 연장, 바디프랜드의 목표
박상현 대표는 이날 창립 13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여파로 창립 기념일 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박 대표는 기념사에서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안마의자라는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이뤄내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한국인 기대수명이 83세인 반면 건강수명은 65세에 그쳤다”며 “진단과 치료 위주였던 의학·건강 패러다임을 넘어 아프기 전에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함으로써 건강 관리를 해 나가는 ‘헬스케어’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케어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인 ‘마사지(Massage)’로 전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건강 관리를 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마사지 관련 신기술 선보일 전망
올해 상반기부터 발표할 R&D 성과는 마사지와 관련이 있다. 바디프랜드는 그동안 양·한방 7명의 전문의를 비롯, 뇌공학자, 물리치료사, 음악치료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메디컬R&D센터를 비롯, 융복합R&D 조직을 통해 다양한 마사지 기법과 의학적 효과의 검증, 새로운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이 같은 신기술이 반영된 제품 임상실험이 올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의료용 안마의자, 이명마사지, 명상마사지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메디컬 체어, 헬스케어 로봇 개발
아울러 박 대표는 “안마의자를 메디컬 체어와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시켜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잇는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가겠다”며 “헬스케어 산업의 첨병으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일구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