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미아점이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의류판매 공간은 헬스케어상품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반려식물 상담과 보관을 할 수 있는 ‘플랜트 호텔’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지난 3일 여성복 매장인 4층에 힐링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세라젬’, ‘힐링 팩토리’ 매장을 오픈했다.

척추의료가전 전문 매장인 ‘세라젬’에서는 안마기, 척추온열기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상품들을 선보이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공간도 구성했다.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브랜드인 ‘힐링팩토리’에는 ‘저주파 족욕기’, 캐나다산 솔송나무 피톤치드가 풍부한 ‘힐링스파 좌훈 건식족욕기’, ‘미니 마사지 기계’,, ‘무선 손마사지기’ 등 다양한 상품들을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고객 힐링을 위한 다양한 매장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반려 식물 전용 호텔 '실라파티오'을 오픈했으며 지난 1월에는 최근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에코편집매장 ‘슬로우젠(Slowzen)’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많아지고,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어깨·등·목과 같은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했다”며 “직접 체험한 후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건강 전문 체험형 매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오프라인 매장이 겪고 있는 난관을 타개하고자 하는 것도 오픈의 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