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봉사활동도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3일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임직원 멘토링 봉사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임직원 봉사단은 코로나 19로 인해 기존 대면 멘토링 방식을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바꿨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웅제약은 2019년부터 아름다운가게, 피치마켓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멘토인 임직원이 멘티인 발달장애인들의 AAC 카드(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Card·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 내용을 온라인으로 감수했다. 이번에 감수한 ACC 카드는 추후 발달장애인이 몸이 아플 때 보호자, 의사, 약사와의 소통을 돕는 의사소통 보완 수단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배포될 전망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에는 어려움이 있어,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했다”며 “앞으로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주요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소통에 대한 표현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