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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로 카톡, 내비로 결제…‘뉴 싼타페’는 가능

현대차, 적재성 확대하고 내부 고급화한 ‘더 뉴 싼타페’ 출시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SUV) 중 하나인 ‘싼타페’가 2년 만에 돌아왔다. 단연 내외장 전반의 업그레이드가 주목을 받는데, 이번 ‘더 뉴 싼타페’의 경우 어느 때보다 큰 폭의 변화가 있다는 점을 현대차는 강조한다. 실제로 ‘움직이는 스마트폰’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첨단 IT기술을 상당수 입혀 소비자 눈길을 끈다. 일찍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 ‘안전성’은 더욱 강화시켰다. 현대차는 이번 더 뉴 싼타페를 필두로 중형 SUV 시장의 트렌드를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다.
  • 현대차 더 뉴 싼타페
고급감 강화…최상위 트림

최근 공개된 더 뉴 싼타페는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 신규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적용한 ‘신차급’ 업그레이드를 변화 핵심으로 삼는다. 이 가운데서도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을 운영하는 대목이 새롭다. 현대차측은 “기존 싼타페의 세련된 디자인에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장 디자인을 보면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을 연상하게 한다. 일체형으로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독창적으로 대비시킨 강렬한 전면부가 특징이다. 측면부는 전면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세련미를 더했다. 또 후면부는 얇고 길어진 LED 리어 램프와 하단 반사판,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의 삼중 가로줄을 통해 안정감을 준다.

실내 디자인은 ‘고급화’가 두드러진다. 높아진 센터 콘솔은 크래시 패드부터 센터페시아, 콘솔박스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면서 운전자를 고급스럽게 감싸는 느낌을 준다. 취향에 따라 6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무드램프도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최적화된 주행 환경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용자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차세대 플랫폼을 신규 적용했다.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강화한 흔적이 역력하다다. 구체적으로 기존 싼타페 대비 전장이 15㎜, 2열 레그룸(다리 공간)이 34㎜씩 늘어났다. 실거주성을 개선한 것이다. 또 2열 후방 화물 용량은 기존 싼타페 대비 9ℓ 증가했다. 이는 골프백 4개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다. 일반적인 SUV 운전자 특성을 고려해 넉넉한 적재성을 갖춘 것이다.

이와 함께 SUV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했다. 우수한 변속 직결감과 응답성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도 장착했다. 이로써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한다. 그러면서도 기존 싼타페 대비 4.4% 개선된 14.2km/ℓ의 연료소비효율을 달성해 가성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일찍이 싼타페가 자랑해온 안전성은 이번에 더 큰 폭으로 개선됐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고강성 경량 차체구조를 적용했다. 경량성과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앞서 싼타페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편리한’ 사양에 ‘즐거운’ 드라이빙

소비자 시선이 가장 많이 쏠린 부분은 물론 주행성과 첨단 편의사양이다. ‘운전의 즐거움’을 지속 강조 중인 현대차인 만큼, 이번 더 뉴 싼타페 역시 관련 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대표적인 기능이 ‘험로 주행 모드’다. 진흙, 눈, 모래 등 다양한 노면의 주행 환경에서 구동력과 엔진 토크 및 제동 등을 제어하는 옵션이다.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아울러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는 운전자가 개인 프로필을 등록하면 운전자의 운전 성향과 주행 도로 상황에 맞춘 운전이 가능하다. 에코, 스포츠, 컴포트 모드 등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인데 최대 3명까지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다.

첨단 사양도 흥미롭다. 흡사 바퀴 달린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 블루링크 앱과 연동하면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고 보내주는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및 보내기’가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또 주유소, 주차장 등 제휴 가맹점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을 통해 차량 내에서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도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탑승 및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키’는 물론이고,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건강한 운전 자세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등도 더 뉴 싼타페의 주요 편의사양으로 들어갔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를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한 ‘프레스티지’, 고급스러운 디자인 사양을 더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한편 현대차는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H Genuine Accessories’의 더 뉴 싼타페 전용 상품도 출시한다. 이는 기존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TUIX’를 대체하는 새로운 브랜드다. 다양한 편의 및 레저 상품으로 구성된다. 하반기에는 스포티한 디자인 및 성능을 강조한 ‘N Performance parts’의 더 뉴 싼타페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싼타페는 한층 높아진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가족을 위한 차를 고려하는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량”이라며 “앞으로 더 뉴 싼타페가 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esco1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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