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고랭지 밭서 재배한 친환경 곤드레 활용…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공개

CU 홍천 곤드레 정식. (사진 BGF)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CU가 10번째 지역 특산물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국내 농수축산가의 소비 활성화를 돕기 위해 강원, 전남, 제주 등 전국 다섯 개 도(道) 산하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한 품질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선보여 왔다.

그 10번째 결과물인 ‘홍천 곤드레 간편식 시리즈’는 지난달 강원도 홍천군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이 개발하고 홍천군 농가에서 주재료를 제공했다.

해당 시리즈는 모두 청정 홍천군 해발 800~1000m 고랭지 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 곤드레가 듬뿍 들어간 상품들로, 홍천 곤드레 정식(5500원), 곤드레 김밥(2500원)과 삼각김밥(1200원) 세 가지로 출시된다.

홍천 곤드레 정식은 향긋한 곤드레 나물의 맛을 한 입 가득 느낄 수 있는 곤드레밥과 마늘과 더덕을 넣어 고추장 양념에 직화 방식으로 굽는 강원도식 제육볶음을 담은 건강 도시락이다. 해당 상품은 메밀전병, 감자전, 옥수수전 등 강원 지역에서 주로 잔칫날이나 명절에 상에 올리는 세 가지 이색 전과 여름 제철 김치인 오이소박이, 영양만점 취나물 무침도 함께 구성했다.

홍천 곤드레 김밥은 고소한 참깨 밥에 짭조름하게 간한 곤드레 나물과 당근, 우엉, 맛살 등 다채로운 토핑을 더해 푸짐하게 즐길 수 있고 홍천 곤드레 삼각김밥은 곤드레밥 안에 간장 소불고기를 가득 토핑해 든든한 한 끼로 손색없다.

CU는 앞서 보성군의 녹차와 꼬막, 횡성군과 안동시의 한우, 완도군의 감태와 전복, 제주도의 백년초와 흑돼지, 고창군 장어, 의성군 마늘을 활용한 아홉 가지 지역 특산물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며 우리 농수축산가의 대규모 판매처로 완전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코로나19로 인해 홍천군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산나물축제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곤드레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상품들을 기획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제철을 맞은 지역 프리미엄 원재료를 활용해 차별화 메뉴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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