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11억원, 당기순이익 52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30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4.06%, 전 분기대비 48.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514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43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2, 3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하고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매출이 증가했다”며 “특히 영업이익 증가는 매출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 공장 부지 인근에 4공장을 증설하고 제2 바이오캠퍼스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상반기 연속수주와 글로벌 제약사의 CMO 비중 확대로 1·2공장이 풀가동되고 있고, 3공장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규모, 설비 최적 능력, 사업추진시기가 구체화되는 대로 4공장 증설과 제2 바이오캠퍼스 건립 계획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