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대표 이동우)을 찾는 접속자가 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트렌드와 새로운 서비스 제공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은 최근 4개월동안(‘20년 3~6월)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접속자가 작년 동기간 대비 80%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에는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연간 누적 접속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 따르면 접속자는 주말보다 평일에 많았다. 행사 오픈 시간대인 오전 9~10시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7시 구간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연령대별 사용자가 확인된 자료 기준으로 최근 4개월동안(‘20년 3~6월)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 접속한10,20,40,50대 접속자는 작년 같은 기간(‘19년 3~6월)보다 각각 130%, 115%, 130%, 160%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 새로 가입한 사용자도 증가했다. 특히, 10,50,60대 신규 회원은 작년(‘19년 3~6월)보다 각각 68%, 38%, 80% 늘었다.

주경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마케팅팀장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접속자수가 늘어난 데에는 사회적인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꺼리거나 온라인 개학, 재택근무 등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영향이 있을 것이다”며 “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서비스가 고객을 불러 모으는 효과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월 모바일 앱에 탑재한 AS 서비스 플랫폼을 시작으로, 4월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인 라이브커머스 ‘하트라이브’를 선보였다. 5월에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제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탑재했다. 5월에는 또,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홈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을 론칭했다. 7월에는 가전 제품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비디오커머스 전용관 ‘하트ON TV’를 구축했다.

이찬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 가구, 위생용품 등 가전 이외의 것을 구매하러 사이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접속자수에 따른 매출 증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실적 발표 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실적을 구체적 수치로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쇼핑몰 매출 증감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