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한 '디오스 광파오븐'이 올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달까지 인공지능쿡 기능이 있는 LG 디오스 광파오븐의 누적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 모델의 8월 한 달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이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집에서 요리하는 고객들에게 대표적인 집콕 가전으로 인정받고 있다.차별화된 편의기능인 인공지능쿡이 디오스 광파오븐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기능은 와이파이(Wi-Fi)를 탑재한 광파오븐에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연동시키면 가능하다. 고객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에 있는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인공지능쿡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디오스 광파오븐을 앞세워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고객이 색다른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