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번영로 센트리지'를 이달 분양하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짓는 번영로 센트리지는 총 29개 동, 지하 3층~지상 25층, 262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울산의 신흥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분양 분은 1655가구로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상품으로 100% 구성된다. 인근에 복산초교가 들어설 예정이고 울산중과 무룡중, 성신고교와 울산고등학교 등의 통학도 편리해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아울러 근방에는 약 2만3000여㎡ 규모의 서덕출공원과 태화강 체육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이용이 편리하다.

교통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고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강조한다. 단지와 가까운 북부순환도로와 번영로, 명륜로를 통해 울산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부산이나 경주를 거쳐 포항까지의 접근도 용이하다.

총 262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와 GX룸,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전체 단지에 제공되며, 단지 내 수영장(5단지), 어린이집(2·3·4·5단지), 스크린골프(1·2·3·4단지) 등이 제공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기업에 최근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8일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이번에도 ‘최우수 명예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엔지니어링측은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정책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상호협력평가’에서도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산업 전 분야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이다”며 “협력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성장해나가는 동반성장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