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이동차량을 지원해 온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올해도 총 8대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

1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차량전달식에는 김인규 대표와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기존 사회복지기관의 승합차는 좁은 길이 많은 취약계층 주거지역에서 이동하기 불편했다. 하이트진로는 소형차량의 필요성을 고려해 차량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기증한 차량들은 독거노인 및 재가장애인 도시락 배달, 병원 이동 및 송영서비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용 특수개조차량 3대와 일반차량 4대로 부산, 서울, 대전의 7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지난 4월 청년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에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의 운영기관인 창원지역 자활센터에 일반차량 1대를 우선 지원한 바 있다.

차량이 전달된 사회복지기관은 부산의 마리아마을, 강서구재가노인지원센터, 해운대구 장애인복지관, 서울의 효림재가노인지원센터, 송파실버뜨락,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대전의 대전동구 아름다운복지관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동과 접근성이 취약한 복지사각시대에 있는 이웃들의 이동편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2015년부터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동편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후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