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일 ‘2020 KSID e-SYMPOSIUM’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30일 31일 양일간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주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뜻한다. 최근 뷰티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은 연구 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윤상선 연세대학교 교수는 ‘숙주조직에서의 공생 병원체와의 상호작용(commensal-pathogen interations in host tissues)’을 주제로, ▲이소연 울산대학교 교수는 ‘장내 미생물군과 알레르기 질환 사이의 연관성(What's the link between gut microbiota and allergic diseases)’에 관해 발표했다.

▲안수선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품질안전연구소 박사는 ‘화장품 분야에서의 적용과 맞춤형 화장품의 미래에 있어서 피부미생물균총(Skin microbiome : application in cosmetics & future of customized cosmetics)’에 대해 발표했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에서 진행했던 두피 상태, 연령, 환경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 특징에 대한 연구와 제품 사용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 변화에 대한 연구를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미래 맞춤형 화장품 테마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심포지엄의 ‘헤어(Hair)’과 ‘염증노화(inflammaging)’ 세션에도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파울로 마리노(Paulo Marinho)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 박사는 ‘헤어(Hair)’ 세션에서 ‘헤어 연구를 위한 새로운 인공모낭 모델 개발(Development of new biological models for hair research)’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주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 박사는 ‘염증노화(inflammaging)’ 세션에서 ‘피부노화에 있어서 장수유전자의 역할 : 천연유래 식물 기능성분의 응용(Role of longevity genes in skin aging: application of natural phytochemical)’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은 뷰티?피부 연구분야에서도 첨단 기술로 분류되는 마이크로바이옴, 장수유전자, 인공 피부 분야 등에서 선두적인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부 및 바이오 분야의 앞선 연구를 토대로 전 세계 고객의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