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000kW 이상 에너지 대체 가능…전력 비용 전량 절감 기대

4일 LG화학 대산공장 인근 마을회관에서 신학철 부회장(왼쪽 다섯번째), 송호섭 대산노동조합위원장(오른쪽 네번째), CHO 김성민 전무(왼쪽 세번째), 대산공장 주재임원 김동온 상무(오른쪽 끝) 등 LG화학 노사 대표자들이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LG화학 노사가 지역사회 복지시설 에너지비용 절감 지원에 나선다. LG화학은 4일 대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기은2리 마을회관’에서 신학철 부회장, 송호섭 대산노동조합위원장, CHO 김성민 전무, 대산공장 주재임원 김동온 상무 등 노사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기은2리 마을회관은 연간 7000kW 이상 전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한 가구당 연평균 전력 사용량이 약 3500kW임을 감안하면 보통 10여명 인원이 이용하는 마을회관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발전설비로 전량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진다.

LG화학은 대산공장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오창, 익산 등 사업장 인근 지자체로부터 에너지 복지가 필요하다고 추천 받은 복지시설 4곳에도 추가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할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 에너지 복지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LG화학 노사는 ‘그린케미 프로젝트’ 일환으로 ‘코로나19 극복 위한 임직원 만원의 나눔’, ‘임직원 릴레이 헌혈 캠페인’, ‘특별재난지역 수재민 돕기 모금 활동’ 등을 실시했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리사이클링 활동, 사회적 배려 계층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