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박병우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스마트폰 할부 구매 시 이자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주는 ‘스마트론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상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하는 경우 할부수수료 연 5.9%가 부과되지만, 케이뱅크 스마트론을 이용하면 할부수수료 대신 연 2.99%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예를 들어 100만 원 상당의 단말기를 24개월 할부로 구매한다면 2년 동안 할부수수료가 약 6만2,000원이 부과되지만, 스마트론을 이용하면 약 3만1,000원이 청구돼 이자 절감률이 절반(49.8%)에 달한다.

스마트론은 케이뱅크가 KT와 함께 선보이는 협업 상품으로 기존 할부 고객을 포함해 KT 단말 할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대상이다. 별도의 실적 조건은 없으며, 케이뱅크 입출금계좌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피처폰 등 모든 무선 단말기에 적용되며, 제휴카드 할인과 중복 이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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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우 기자 pb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