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에 병원과 학교를 지었던 고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는 의사로서의 평탄한 삶을 포기하고 사제의 길을 선택해 톤즈에 정착했다.

전염병 환자, 내전으로 인한 부상자들을 치료하며 아이들에게 음악까지 가르쳤다. 하지만 2008년 휴가 차 돌아온 한국에서 그는 대장암 선고를 받았고, 투병 생활 끝에 지난 1월 세상을 떠나고 만다. 지난 4월 방송된 TV 다큐멘터리를 재편집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