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크리스틴 위그)의 인생은 꼬일대로 꼬였다. 불경기에 시작한 제과점이 망하고, 룸메이트가 속을 썩이는 것도 모자라 나쁜 남자가 괴롭힌다.

어느날 가장 친한 친구인 릴리안(마야 루돌프)이 결혼을 선언하고 애니는 들러리를 서기로 하지만 다른 들러리들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릴리안의 결혼 준비는 난관에 부딪히고 만다. 미국에서 개봉했을 때 여성들 간의 관계를 솔직하게 다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