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가필드
다시 시작이다. 희비가 엇갈린 2011년도 연말결산은 모두 리셋됐다. 2012년 승승장구 계단을 오를 할리우드 스타들의 전망을 살펴봤다.

# 라이징-

배우 는 지난해 아쉬운 성적을 냈다.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로 얼굴을 알렸지만 차기작 '네버 렛 미 고(Never Let Me Go)'로 씁쓸한 뒤끝을 봤다. 대중적인 인기는 못 얻었지만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공력은 인정받았다.

올 한해는 그의 도약이 기대된다. 2012년도 제작되는 영화 중에서도 대작으로 꼽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Amazing Spiderman)'에서 주연 피터 파커 역을 꿰찼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마크 웹 감독이 새 수장이 돼 메가폰을 잡았다. 7월 개봉된다.

'기대되는 여자 스타'로는 지난해에 이어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ㆍ테일러 맘슨ㆍ 레이튼 미스트 등이 꼽혔다. 모두 드라마 '가십걸'의 헤로인이다. 영화 '블랙스완'으로 인기 몰이한 밀라 쿠니스에 대한 기대도 높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12월26일(한국시간) '2011 최고의 연인'을 꼽은 기사에서 "새해에는 열애와 열애설로 1면을 뜨겁게 달군 이들의 관객 몰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레미 레너
# 상한가-

는 올 한해 가장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배우로 점쳐지고 있다. '토르: 천둥의신'에서 조연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그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Mission Impossible: Ghost Protocol)'에서 배우 톰 크루즈 못지 않은 입지를 확보했다. 확실한 주연감으로 발돋움했다. 영화 '본 레거시(Bon Legacy)' '어벤져스(The Avengers)'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 등 세 작품에 출연한다. 세 작품 모두 영국의 대중지 선이 12월25일(한국시간) 발표한 '2012년도 기대작 톱10'에 포함됐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해 휴대전화 누드 사진 유출, 24세 많은 배우 숀 팬과의 열애와 결별 등 사생활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아픈 기억을 지울 각오다. 배우 맷 데이먼과 함께 1월 개봉되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로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메시지를 전한다. 레너와 함께 호흡을 맞출 '어벤져스'로 이미지 변신까지 예고하고 있다.

# 굳히기-

'트와일라잇'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배우 은 상승세를 이어간다. 지난해 11월 개봉예정인 '브레이킹 던-2부(Breaking Dawn-Part2)'로 전 세계 '인간' 여성을 공략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결혼을 발표, 아이를 가졌지만 팬이 줄어들지 않는 기현상을 낳았다. 미국의 연예전문매체 US닷컴은 12월26일(한국시간) "2012년도 패틴슨은 뱀파이어로 살게 됐지만 그에 대한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로버트 패틴슨
바네사 허진스는 지난해 피플이 꼽은 '은근한 흥행 스타'로 꼽혔다. '써커 펀치'와 '비스틀리'에서 주인공으로 나서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로 쌓은 앳된 이미지를 날렸다. 1월 중 개봉되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으로 한층 농익은 연기와 더불어 섹시한 자태를 뽐낼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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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