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한 어머니
아직도 사라 제시카 파커라는 이름이 낯선가? 그렇다면 캐리 브래드쇼는 어떤가?

동명의 영화와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파커. 극중작가 캐리 브래드쇼는 국내 20대 여성들에게 '뉴요커 로망'을 심어줬다. 그녀가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케이트 레디로 돌아온다.

파커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I Don't Know How She Does It)'(감독 더글러스 맥그라스ㆍ배급 필라멘트 픽쳐스)로 관객과 만난다. 영문 제목처럼 '어떻게 이 많은 걸 다 해내는 거야?'라는 의문이 들 만큼 일과 가정, 스스로에게 완벽한 레디를 연기했다. 최근 외신 카메라에 포착된 파커는 레디와 싱크로율은 99.9%다. 레디를 닮은 파커의 일상을 포착했다.

# 엄마 손 놓지 말기!

올해로 10세가 된 아들 제임스 윌키 브로데릭은 어린 왕자 이미지의 아빠 매튜와 다르게 장발 헤어스타일로 조숙한 이미지를 풍긴다. 하지만 등ㆍ하교를 돕는 엄마의 손을 놓지 않는다. 엄마를 따라 들어간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에서는 핫초코를 사달라 조르기도 한다. 영화 광고 잡지 화보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파커는 틈틈이 아들과 대화할 시간을 마련한다.

몸짱 비결은 '걷기'
# 자기관리는 필수!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파커는 걷기를 생활화했다. 50세를 바라보는 나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근육으로 다져진 몸매는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이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지 않을 때는 산책에 나선다. 풍경을 반찬삼고 당근주스를 밥 삼아 한 끼를 해결한다.

# 사업구상도 철저히!

서류봉투를 한 가득 안고 나오는 파커. 최근 중저가 브랜드 의류 사업에 나선 그녀는 프랜차이즈와 해외유통 등 사업 확장 아이디어 회의를 위해 없는 시간을 쪼개고 있다. 그녀의 변호인은 미국의 대중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만큼 자신의 타이틀이 빛을 잃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행사에 빠질 수 없지~

'파티의 여왕'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의 흥행성공 이후 영화가 시리즈로 제작되면서 일각에서는 "파커는 분명 능력 있는 아내다. 그에 반해 매튜는 무엇을 하는가"라는 비아냥도 들렸다. 파커는 "우리 부부 모두 음주가무와 파티를 즐기진 않는다"면서 "그나마 나는 흥겨운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행사일정을 마다하지 않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유야 어찌됐든 박물과 개관행사부터 지인의 출판기념행사까지 빠지지 않고 포토월에 서는 파커는 행사의 여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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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