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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넘어 경영과 인생의 안목을

● 비즈니스 골프 입문서 '골프야 놀자'
품위 있게 비즈니스 골프를 즐기고 유쾌하게 라운드를 만드는 노하우
국내 골프 인구는 5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이 골프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건강 증진이나 여가 활동을 위해, 또는 사교적인 모임, 비즈니스 활동 등을 위해 골프를 친다. 특히 한국에서 골프는 스포츠이기 이전에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사교적인 도구의 개념이 강하다.

실제 골프는 인맥을 넓히고 긍정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실력이 뛰어난 골퍼라도 기량 외적인 면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렵게 쌓아온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골프에서 에티켓과 비즈니스 매너가 중요한 이유다.

그럼에도 비즈니스 골프를 제대로 알고 즐기는 골프 문화의 이해와 정착이 아직 부족한 게 현실이다.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들은 비즈니스 골프에 대해 엄청난 압박감을 느낀다. 구력이 어느 정도 된 골퍼는 물론 핸디캡이 싱글인 사람일지라도 비즈니스 골프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골프는 즐기려고 하는 운동인데, 비즈니스 골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골퍼가 많다.

이러한 골프문화, 특히 경영자와 비즈니스맨을 위한 비즈니스 골프문화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주는 신간 <골프야 놀자 : 싱글로 가는 골프 에티켓과 비즈니스 매너>가 출간됐다. 책은 이제 갓 골프를 시작한 왕초보에게는 매력적인 골퍼가 되기 위한 안내자 역할을, 비즈니스 골프를 위한 초보에게는 실천적 가이드 역할을 한다. 또한 구력이 어느 정도 된 골퍼는 물론 핸디캡이 싱글인 사람일지라도 그동안 잘 몰랐던 비즈니스 에티켓과 골프 매너를 깨닫게 한다.

20년 이상 골프를 쳐 온 저자는 비즈니스 골프의 실질적인 모습을 솔직한 경험담으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가령 '때론 골프도 '애정남'이 필요하다' '"나는 꼼수다"를 외치는 골퍼들' 에서는 비즈니스를 이끄는 에티켓과 골프 매너를 실감 나게 전한다.

저자는 비즈니스 골프는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므로 기량 향상과 성적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대부분의 초보자는 스윙이라는 지극히 제한적인 부분만을 배운다. 저자는 "골프 실력이 좀 부족하더라도 라운드 전체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가지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비즈니스 골프에서 환영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런 팁들이 곳곳에 소개돼 있다.

저자는 비즈니스 골프에서 성공하려면 동반자에게 집중하고 배려하라고 강조한다. 골프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기성찰적이며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비즈니스 골프에서는 곧이곧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제아무리 멋진 샷을 날리는 싱글 수준의 골퍼라도 비즈니스 에티켓과 골프 매너가 부족하면 결코 환영 받지못한다. 그렇다고 일부러 져 주는 것은 역효과가 날 수 있고 상대방의 즐거움을 빼앗는 것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골프에서는 무엇보다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 책은 품위 있게 비즈니스 골프를 즐기고 유쾌하게 라운드를 만드는 노하우와 함께 필드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에 대해 사례를 들어 생생하게 설명한다.

책은 비즈니스 골프는 통찰력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며 이것은 골프를 더 잘한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말해 준다. 즉 비즈니스 골프의 중요한 열쇠는 동반자가 느끼는 감동과 정서와 관련이 깊다.

흔히 "골프는 인생이나 경영과 닮았다"는 말이 있다. 초보 때는 스윙이나 스코어에만 집착하지만 점차 라운드 전체를 바라보는 안목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이렇듯 저자는 "골프를 통해 에티켓과 비즈니스 매너를 넘어 경영과 인생의 안목을 함께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 책은 '경영'과 '골프'라는 저자의 전문성을 살린 '재능 나눔'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저자의 인세 전액은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돕는 캠페인인 '희밍샘운동본부'에 기부한다. 희망샘은 2005년부터 인터넷한국일보와 고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함께하는 기부문화 활동이다.

저자는 한국일보에 입사해 현재 인터넷한국일보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경기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세계프로골프협회(WPGA) 회원이기도 한 저자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스포츠한국, 다음(Daum), 골프한국에 '현공의 골프보기' 타이틀로 오랫동안 골프칼럼을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 <소통혁명>이 있다.(조상현 지음, 오션북스 펴냄, 219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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