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파병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강감찬함이 포함된 청해부대가 파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청와대는 호르무즈 파병 여부를 국익 차원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청해부대의 강감찬함이 수중 방어 체계를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의 해상 훈련 모습. 연합

강감찬함은 지난 5월과 6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작전활동을 펼치던 중 수중 무기의 공격을 받아 함체가 훼손됐다. 강감찬함이 파병을 앞두고 방어체계 보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청해부대가 미군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에 본격적으로 작전에 들어가면 이란의 정규군과의 충돌 가능성도 있다.

천현빈 기자



천현빈 기자 dynamic@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