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4·15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연합
26일 염동열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지역구 후보자로서의 길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염 의원은 지난달 30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대해 염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라는 오명 속에 짜맞추기 수사와 반복적으로 과장된 수많은 언론 보도로 인해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강박과 고통 속에 지냈다”며 “5건의 무죄에도 불구하고 단 1건의 납득할 수 없는 유죄 판결에 억울한 심정으로 참담한 하루하루를 버텨야만 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 이적 여부에 대해선 "일단은 생각이 없다"며 "강원도 선거도 있고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소개해야 할) 남은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재영입위원장을 하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온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