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발언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민주당과 정부는 소득하위 70% 가구에 100만원(4인가구 기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어려운 계층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적을 두고 있는 모든 사람을 국가가 마지막까지 보호한다는 모습을 한 번쯤 보여주겠다는 것이 당의 의지”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어 "총선이 끝나는 대로 당에서 모든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국민 전원이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는 자기확신을 가질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인영 원내대표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으로 확대하겠다”며 “정부는 지난 3월30일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1400만 가구를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지만,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가 지속, 심화됨에 따라 더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