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장애 청소년들에게 레저 스포츠로서 승마 기회를 제공하는 재활 승마 스포츠반을 신설 운영한다.

스포츠반은 치료 목적으로 운영되던 기존 재활 승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장애인들이 실제 기승술을 습득하고, 말에 대한 이해를 통해 스포츠로서 승마를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활승마 스포츠반은 다음달 28일부터 12월15일까지 서울경마공원 실내외 마장에서 주 2회(토, 일), 총 12주간 운영된다. 신청 대상은 만 13세~15세의 장애인으로, 독립 기승으로 평보이상 가능한 자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우편 접수(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 한국마사회 승마 활성화팀 재활승마담당자 앞)하면 된다.



이창호기자 cha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