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나연. (사진=KLPGA 투어 제공)
'최나연' 'LPGA' 'SBS골프'

'얼짱 골퍼' 최나연이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최나연(27·SK텔레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4년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최나연은 27일(한국시각)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에서 최종 4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6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최나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4라운드 초반 최나연보다 3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지만, 4라운드에서 7언더파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제시카 코르다는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이번 대회 상금 19만5,000달러를 받았다.

최나연은 초반부터 2.5m 안팎의 버디 퍼트가 번번이 빗나가며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승부처였던 13번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선두에서 멀어졌던 최나연은 14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권을 1타차로 압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지난해 우승이 없어 1년2개월 만의 정상에 도전했던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쾌조의 샷 감각으로 이번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게했다.

한편, 프로 전향 후 LPGA 투어 첫 대회에 나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공동 7위(15언더파 277타)로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 기록을 남겼다.

최나연의 LPGA활약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LPGA 최나연 정말 아쉽겠네" "LPGA 최나연 미녀 골퍼다" "LPGA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chu@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