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관왕 차지한 손연재 (사진=리스본 월드컵 공식 페이스북)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체조 국제무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애국가를 울려 퍼트렸다.

손연재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개인종합·볼·곤봉·리본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에 올랐다.

또한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 첫 경기였던 후프 종목에서도 3위를 차지해 전 종목 메달 획득까지 달성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금메달에 이어 종목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정말 기쁘다"며 "유럽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훈련량을 많이 늘렸다. 힘들긴 했지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이들보다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연재는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뭉클하고 행복했다. 다가오는 이탈리아 월드컵 등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11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손연재 4관왕 달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연재 4관왕 달성, 정말 축하해요" "손연재 4관왕 달성, 노력으로 우승 달성했네" "손연재 4관왕 달성, 리듬체조 요정 정말 예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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