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 520억 원, 영업이익 5830억 원, 순이익 61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했다. 또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철강과 인프라부분이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돼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에 국내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산업계는 ‘중동 리스크’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국제 정세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장 확전 국면에 접어들면 수출과 현지 판매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업계의 경우, 유가 변동이 기초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중동 확전으로 수출 기업의 물류·운송 길이 막히게 되면 국내 기업들에 공급망 위기가 초래할 수도 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항로인 ‘홍해-수에즈 항로’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까지,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포스코그룹이 철강 제조 경쟁력 강화와 이차전지 원료 및 생산 투자 등을 포함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포스코미래혁신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그룹이 당면한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7대 과제는 ▲철강 경쟁력 재건 ▲이차전지 소재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XC90의 안정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XC90은 지난 16년간 영국 내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고금리와 고물가로 신차 구매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볼보차코리아는 지난 3월 1081대를 판매하며 전월(961대) 대비 12.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안전성이 검증된 패밀리 SUV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 덕분이라고 볼보차코리아는 분석했다.영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대첨리서치(Tha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미국 정부가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 9000억원)를 지원한다고 1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반도체 기업 인텔과 TSMC에 각각 지급 결정된 보조금 85억달러(11조 8000억원)와 66억달러(9조 1000억원)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의거,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베스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업황 개선으로 봄을 맞은 글로벌 반도체업계의 관심이 천문학적 규모의 설비 투자가 쏟아지는 미국으로 집중된다. 텍사스주에 첨단 반도체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삼성전자는 조만간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미국 정부로부터 받게 될 보조금을 공개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인공지능(AI) 칩 공장 건립계획을 새롭게 밝혔고, 대만의 TSMC는 66억달러(약 9조 361억원)의 대규모 보조금을 확정받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440억달러 투자 예상되는 삼성전자HBM 공장 마련하는 SK하이닉스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는 일체형 PC 신제품 '삼성 올인원 Pro'를 오는 8일 삼성닷컴에서 공개하고, 22일부터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구매 사전 알림 신청도 진행한다.삼성 올인원 Pro는 울트라 슬림 디자인에 6.5mm 두께의 얇은 스탠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공간을 더욱 넓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체와 무선 키보드, 마우스는 모두 메탈 소재를 활용한 그레이 색상을 적용했다.제품에 탑재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전작 대비 약 13% 넓어진 68.6cm의 4K 디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넥슨코리아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이정헌 대표는 같은 날 넥슨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넥슨은 약 14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넥슨 고유의 역량 강화와 사내 문화 개편을 필두로 다음 30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강 공동 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서부 웨스트 라피엣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패키징은 반도체에 전기 배선 등을 연결해 전자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공정을 말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이 공장 건설을 위해 40억달러(약 5조 3000억원)를 투자하게 되며 2028년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K하이닉스 이사회는 조만간 이 결정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소식통은 공장 건설로 800∼1000개의 일자리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에 부응해 이달 22일 국내 물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인 ‘워터코리아(WATER KOREA)’에서 물 분야 전문기업들과 만나 대전지역 물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중인 워터코리아에서 참여해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윤석대 사장은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중 전시회장을 찾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금강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미국의 인텔이 차세대 반도체 선단 공정인 '2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칩' 경쟁에 사활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등 자신이 앞선 기술을 내세워 내년에 양산할 계획인 2나노 칩의 고객사를 확보할 방침이다. TSMC와 인텔은 각자 2나노와 1.8나노급 반도체 생산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제조 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내년 GAA 기반 '2나노' 양산 준비하는 삼성TSMC와 격차 벌어졌던 3나노 시절과 다를까지난 22일 IT 팁스터 갈록스(Ga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해 인기를 끌었던 콘셉트 모델 ‘렉스턴 리무진’의 양산모델을 ‘렉스턴 써밋(Summit)’으로 네이밍하고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렉스턴 리무진은 2열 2인승 독립시트부터 헤드레스트형 모니터까지 최상급 편의사양을 구비한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양산 사양을 적용해 ▲편안한 실내 환경 제공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확대 및 승차감 향상 ▲안전성 등을 강화했다고 KGM은 설명했다.렉스턴 써밋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단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전세계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업계가 인공지능(AI) 경쟁으로 요동치고 있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진일보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AI업계에 통용되는 기기와 기술 수준을 끊임없이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반도체 분야는 핵심 제품군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차세대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존 경쟁판도를 흔드는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지금까지 AI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점유율 90%를 확보한 엔비디아가 독주하고, HBM을 공급하는 SK하이
치열해지는 기술경쟁의 중심에는 반도체와 배터리가 있다.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의 핵심 품목이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양 분야 모두에서 선두에 속해 있다. 두 거인의 싸움으로 평지풍파가 일고 있다. 잘 자리잡고 있던 생태계는 크게 흔들리고 있고 자욱한 먼지가 가라앉고 나면 승자와 패자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지정학적 싸움에서는 단순히 기술이 뛰어나고 품질이 좋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 온갖 술수가 난무하므로 판을 잘 읽고, 정확한 맥을 짚어야 하며, 균형을 잃어서는 안 된다. 사업자에게만 맡겨 놓아서는 안 되며 정부가 긴 호흡을 가지고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최근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핵심 세그먼트 중 하나인 준대형 시장에 신차를 속속 선보이며 주도권 싸움에 나섰다. 지난해 말 BMW가 8세대 5시리즈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최근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메르세데스-벤츠의 11세대 E클래스 모델 등이 줄줄이 출시됐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G80, 5시리즈, E클래스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강자들로 가득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플래그십 세단 ‘S90’의 경쟁력을 강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쌍용건설이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쌍용건설은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등 8개 부문에서 신입사원 30여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2024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건설업 3년 미만 직무 경력을 보유한 주니어 엔지니어다. 국내·외 현장 근무가 가능하면 된다.지원분야와 관련된 국가 자격증 보유자, 어학 우수자(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의해 우대된다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경주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 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변화가 미국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자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지급하는 막대한 보조금이 미국 기업을 위주로 논의되고 있고,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할 때보다 강도높은 규제를 적용받아야 한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들이 새로운 AI전용 반도체 공급 활로를 모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뛰어든 관련 제품 경쟁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조짐도 보인다. '71조'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게임업계에 한파가 몰려오고 있다. 팬데믹 이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게임 이용률이 감소한데다 경기 침체의 직격탄까지 맞으면서 게임업계가 최근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게임사들은 줄줄이 구조조정을 감행하거나 수익성이 낮은 조직이나 사업을 정리하는 등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그럼에도 신작들과 신규 서비스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열기가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업계도 관련 기술 활용에 적극적이다. AI를 통해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JLR 코리아는 프리미엄 패밀리 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JLR 코리아 측은 “이번 모델은 디스커버리 고유의 DNA를 담아낸 디자인에 실용성과 스포티함, 주행성능까지 모두 갖췄다”며 “더욱 매력적인 익스테리어, 한 단계 진보한 인테리어, 향상된 편의성 그리고 운전자와의 높은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이번 부분 변경 모델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모던 럭셔리 감성을 담았으며, 우아한 커브드 글라스 터치스크린에는 T맵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BKC'를 개관했다.삼성 BKC는 뭄바이에서 고급 상업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위치한 지오 월드 플라자에 732㎡(약 221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오 월드 플라자는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가 모여 있는 프리미엄 쇼핑센터로 유명한 곳으로, 삼성전자는 삼성 BKC에서 가전 TV, 모바일까지 전 제품군을 아우르며 혁신 제품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삼성 BKC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