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미술 체험과 공연관람 기회 제공

'꿈나무 예술여행' 미술체험
대림산업은 7년 전부터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나눔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 대림미술관의 문화예술 지원 프로젝트인 '꿈나무 예술여행' 은 대표적인 예.

서울에 비해 문화를 접근하기 어려운 경기, 인천 등지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풍성하게 제공하기 위한 메세나이다.

대림 미술관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미술 체험과 유명 공연 관람 등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 함양을 도모하고 예술적 감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꿈나무 예술여행'은 2007년 참가시설 12개, 참가인원 520명에서, 2008년 13개 시설, 524명으로 그 수가 늘어났으며, 2009년에는 19개 시설이 참가해 총 532명의 아동이 혜택을 누렸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꿈나무 예술여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총 10회로, 경기 및 인천 지역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5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대림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를 관람하는 것뿐 아니라 미술 체험과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된다.

김종인 사장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는 전시의 주제는 '디자인'이다. 커버 아트, 로고 및 무대 디자인을 테마로 하는 전시로, 세계적인 커버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로저 딘(Roger Dean)을 통해 음악과 디자인이 만나 완성하는 완성적인 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지난 4월 28일 열린 첫 행사에는 경기도 성남 지역아동센터 아동 45명이 참가했다. 아이들은 대림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로저 딘 회고전'을 관람하고 전시에서 본 3차원적이고 환상적인 세계를 직접 종이, 색, 모양으로 꾸며보는 미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저녁에는 예술의전당에서 해설이 있는 발레, 제임스전의 '코페리아' 공연을 관람하였다.

5월 12일부터 열리는 2차 행사에는 대림미술관 전시 관람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고구려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체험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관람하는 등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6.25 60주년을 기념하는 DMZ 사진전이 열린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전쟁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10여명의 사진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8월부터 11월까지는 애플의 디자인을 만끽할 수 있다. 'Apple Design Icon(가제)' 전시는 디자인으로 세계를 지배한 애플의 디자인 세계를 들여다봄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사람들의 생각이 라이프 스타일에 미치는 변화를 느끼게 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 측은 향후 참가 시설과 인원 수를 늘려 더 많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꿈나무 예술여행'에서 대림미술관 '로저 단'전을 관람하는 어린이들

박종진기자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