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 1000억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평균 10조원 수준이었던 연간 LH 발주물량보다 7조원 늘렸다. 유형별로 공사 부문은 16조원, 용역은 1조 1000억원 규모이다.공사 공종별로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73%를 차지한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 11조원(273건) ▲토목공사 1조 5000억원(56건) ▲전기·통신·소방공사 2조원(442건) ▲조경공사 5000억원(56건) ▲기타공사 1조원(118건)이다. 용역 부문은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제품을 정식 출시한 지 28일만의 기록이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에 100만대 판매고를 달성한 것이다. 전작인 갤럭시 S23에 비해 약 3주나 빠르다.사전판매 때 121만대 넘게 접수돼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던 갤럭시 S24 시리즈가 실제 판매량도 신기록을 달성하며 초기 판매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1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부동산 경기침체로 경영에 타격을 입은 국내 건설사들의 채무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진단된다. 채무 이행을 위해 대기업 계열사는 자산 매각 등 ‘제 살 깎기’ 수단을 동원하고 나섰다. 그마저도 안 되는 중소 업체들은 부도를 맞거나 아예 사업을 접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금리와 원자재가 상승 등 악재가 이어진 결과다. 건설사들의 주 수입원인 주택 분양 시장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업계의 암울한 전망은 쉽사리 걷히지 않는다. 일각에선 오는 4‧10 총선이후 중소·중견 건설업체가 대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실거주 의무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는 수분양자가 입주 시점부터 2∼5년간 직접 거주해야 해 전‧월세를 놓을 수 없도록 제한한 것을 말한다.개정안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은 '최초 입주 가능일'로 규정했던 종전 규정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된다. 여야는 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할 전망이다.실거주 의무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신축 아파트 '줍줍'(무순위 청약)에 101만명이 접수해 33만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3가구 모집에 101만 3456명이 신청해 평균 33만 78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34A㎡(3층)가 17만 2474대 1, 59㎡(4층)가 50만3374명, 132A㎡(2층)가 33만 760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2가구 모집에 93만 4728명이 몰려 종전 최고 경쟁률로 꼽혔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에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기반 전력중개사업 역량을 입증했다.SK에코플랜트는 최근 전력거래소 주관 하에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은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어하는 절차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생산하는 전력의 간헐성·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KCC가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망하고 솔루션을 공유하는 ‘2024 디자인 트렌드-펄스 세미나’를 개최한다.디자인 트렌드-펄스 세미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및 니즈, 산업과 시장의 동향 등을 분석해 ‘CMF(색 Color, 소재 Material, 마감 Finishing) 및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았다.오는 4월까지 진행되는 올해 세미나는 주요 고객사 및 관계자를 KCC 디자인센터로 초청하거나 KCC 디자인팀이 고객사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호반건설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적십자 사료전시실 디지털 아카이브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의 김철수 회장과 정채영 부회장, 김세준 호반그룹 전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호반건설과 대한적십자사는 사료전시실을 리모델링하고,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 사료들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재해, 감염병 등 인류의 평화와 생명이 위협받는 모든 현장에서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사료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서울 강남구 신축 아파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잔여 세대를 분양하는 이른바 '줍줍'에 기록적인 인파가 몰려 접수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됐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총 670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 2020년 일반분양을 하고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했으나, 전용면적 34A㎡(3층), 59A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공사를 맡았다가 이라크 당국의 공사비 미납을 이유로 ‘손절’했던 중동의 대규모 건설 사업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이 정부와 한화 측의 협상을 통해 1년 4개월 만에 재개됐다.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이 25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열린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사업 발주처인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의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의장도 자리했다.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0㎞가량 떨어진 55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신공영은 지난 24일 청전시영아파트 조합총회에서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신공영의 2024년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이다.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은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 일대의 시영아파트와 청전시영아파트를 통합 개발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동, 총 1206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3136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다. 시행주체는 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며 제천시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재건축 사업장이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정부는 오는 29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휘발유 25% 인하,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인하) 조치를 오는 4월 30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중동정세 불안 등에 따라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다만 총선이 끝나면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요금이 줄줄이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류세의 경우 지난해 정부의 59조원 세수부족 사태를 감안하면 오는 5월부터는 정상화될 가능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 원전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했다.현대건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200메가와트(MW)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최종 계약자 선정은 발주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초저가’를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중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 기업들이 소비자에 대한 의무 불이행, 불법 광고 및 개인정보 침해 등 관련 법을 지키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또 ‘짝퉁’으로 불리는 가품을 판매하거나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할 수 없는 의약품, 무기류 등도 판매되고 있어 문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관련 법규 미비로 이들을 제재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다.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 1년새 500% 급증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와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에 돌입한 태영건설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4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는다.23일 산업은행은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의 안건들이 75% 이상의 금융채권자 찬성으로 가결 요건을 충족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하도급업체의 결제 부족자금 용도로 태영건설에 4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단기 마이너스 대출을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금리는 연 4.6%, 대출 기한은 5월 말까지다. 추후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액은 5대 은행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는 23일 블루원 골프장 두 곳의 자산유동화를 통해 14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블루원 용인CC와 상주CC의 자산유동화를 통해 2000억원을 확보한 뒤, 여기서 용인CC에 대한 기존 대출 600억원을 상환하고 남은 1400억원이 티와이홀딩스에 들어왔다. 골프장 두 곳의 자산유동화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당시 티와이홀딩스가 제출한 자구계획의 일환이다.이번 자산유동화는 실질적으로 ‘세일즈 앤 리스백’(Sales & Lease Back) 방식이다. 단기간에 현금을 조달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올해 1월 한국투자증권의 새 사령탑으로 김성환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그는 오랜기간 한국투자증권에서 근무하며 기업금융(IB)과 리테일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펼쳐왔다. 한국투자증권 이사진 역시 김 대표의 그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새 대표로 추대했다. 김 대표도 그 기대에 부흥하고자 취임식이 열린 지난달 2일 “한국투자증권의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투자증권을 아시아 1등 증권사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1세대 부동산PF’ 전문가로 정평…리테일 부문 경험도 두루 갖춰김 대표는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저탄소 콘크리트의 탄소감축 효과를 측정하는 삼성물산의 기술이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그 효과성을 검증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대한상공회의소의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방법론은 저탄소 콘크리트를 만들고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탄소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과 절차를 담았다.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줄이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
정부는 올해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정책과 그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로 수도권 대형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근무를 중단함에 따라 병원의 수술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사회적으로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의과대학 정원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이솝 이야기는 유명하다. 욕망을 참지 못하는 근시안적 행동을 경계하는 우화다. 비슷한 스토리는 세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비나야’라는 불경에는 가난한 집의 아버지가 백조로 다시 태어나는 얘기가 나온다. 백조에는 황금 날개가 달렸다. 백조는 가끔씩 가족들에게 나타나 털 하나를 뽑아주고 사라진다. 가난에 지치고 탐욕에 빠진 어머니는 어느 날 백조를 잡아 모든 털을 뽑는다. 그러자 그것은 모두 보통의 털로 바뀐다. 얼마 후 백조의 겨드랑이에서는 다시 날개가 솟았으나 평범한 털이었다.주식회사에는 이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