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채권단이 100 대 1 비율의 대주주 무상감자와 대규모 출자전환을 추진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개선계획 초안에 대해 설명했다.산은은 감자 비율을 대주주 지분은 100대 1로 제안했다. 소액주주 지분은 2대 1로 감자 비율을 검토 중으로, 이는 과거 워크아웃 때 적용됐던 3대 1 이상의 감자비율에 비하면 다소 완화된 비율이다.출자전환 등 자본확충은 약 1조원 규모로 이뤄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그외 지역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강남3구와 그 외 지역의 격차가 3.3㎡당 3372만원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격차는 2022년 3178만원에서 2023년 3309만원으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 63만원 더 늘어났다.3.3㎡당 가격을 기준으로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은 2배로 벌어졌다. 강남 아파트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거 발주한 아파트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의 입찰심사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3명에 대해 수천만원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공기업 직원 A씨와 사립대 교수 B·C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월께 LH가 발주한 감리 입찰에 참여한 업체 대표로부터 심사를 유리하게 해주는 대가로 3000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B씨는 2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SRT 동탄역에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를 유도하는 발자국 표시 작업을 완료해 올바른 승강기 이용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에스알은 ‘에스컬레이터 이용자 안전문화 조성 사업’을 통해 고객이 에스컬레이터를 서서 이용하는 문화를 만들어 넘어지거나 끼이는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지난 2월 사업을 시작해 한 줄 서기로 인해 왼쪽 통행로를 비우고 걷거나 뛰다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SRT 수서역 에스컬레이터 디딤판에 두 줄 이용 유도 발자국을 표시했다.SRT 동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15일 회사와 고객, 주주들을 잇는 소통창구가 될 ‘뉴스매거진’을 공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사내웹진을 사외채널로 확대 개편한 뉴스매거진을 통해 회사 소식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알리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뉴스매거진은 크게 4개의 코너로 운영된다. 우선 국내외 언론사들에게 제공하는 모든 보도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프레스’와 보도자료 외에 국내를 포함해 80여개 글로벌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식들을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로이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와 스마트 배전반 등 전기차 충전 전력 확충을 위한 사전 인프라를 구축,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할 수 있게 하는 계획이다.광폭 케이블 덕트는 주차장 상부의 조명용 덕트를 개선한 설비다. 조명용 전선과 전기차 충전기용 케이블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약 2배 확대한 광폭 몰드를 적용한다.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때 주차장의 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억달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이다. 통화스와프 후 금리가 동일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자이S&D가 보유 중인 서울 역세권 4개 개발 부지의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매각 대상은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62-7외 1필지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5가 146-1외 2필지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207-22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26-1등 총 4개 자산이다. 모두 교통 입지가 중요한 주유소로 운영됐던 곳으로, 주유소의 지상물은 철거 및 멸실됐고 토양오염 정화작업도 올 상반기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62-7외 1필지는 대지면적 약 1405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생명과 안전을 이익보다 중시하는 공공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13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 수준과 노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안전활동 수준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캠코는 ▲CEO 안전보건경영 리더십 및 현장이행수준 ▲안전전담 조직 및 인력 지속 확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강화 ▲안전 사각지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중대재해 근절과 3대 사고(떨어짐, 맞음, 넘어짐) 60% 감축을 목표로 전 현장 임직원 및 근로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3.3.3 안전 캠페인은 ㈜한화 건설부문 건설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이다.㈜한화 건설부문은 4월 초부터 사업부장을 비롯한 현장 대표자가 3.3.3 안전 캠페인을 선포하고 협력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외식분야는 12.7% 상승,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커피전문점은 이미 시장 포화상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한 해동안 무려 3000여 곳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가맹점 평균 매출액 전년대비 약 8.3% 증가관련업계에 따르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약 3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LX하우시스가 창호 신제품 ‘LX Z:IN(LX지인) 창호 뷰프레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제품명 '뷰프레임'은 기존보다 슬림해진 창호 프레임을 통해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창틀은 거의 보이지 않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 창짝 높이까지 프레임 두께를 최대 14mm 줄였다. 창틀에 부착되는 방충배수캡, 스트라이커, 윈드클로저, 핸들스토퍼 등 기능성 부자재는 프레임과 일체화된 ‘플랫’(평평한)과 ‘히든’(숨겨진) 디자인을 적용했다.또한 논실리콘(Non-Silicone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최근 CSRO(Circle-Sequence Reverse Osmosis,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 기술로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일반적인 역삼투막 공정의 하·폐수 재이용 회수율은 보통 75% 수준으로 설계되는데, SK에코플랜트는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 파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표그룹은 지난 11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대사, 음악, 효과음 등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어 시∙청각장애인, 노인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을 말한다.삼표그룹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표그룹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위한 운영 비용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한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약화한 ‘중동 사태’와 관련한 대응 조치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25%) 낮다.정부는 휘발유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전세사기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2년여의 시간이 지났다. 서민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 온 빌라(다세대·연립주택)는 자칫 수억원의 보증금을 뜯기는 '지뢰' 신세로 전락했다. 빌라 시세가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아무리 저렴한 경매물건이 나왔다고 해도 추가로 세입자 보증금까지 책임질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빌라 경매시장은 찬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빌라 낙찰률 '바닥'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2계는 지난 8일 A다세대주택에 대해 경매를 진행했으나 아무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됐다. 서울 강동구 천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부산의 한 어촌 마을이 최첨단 암치료가 가능한 의‧과학 산업단지와 신흥 주거타운으로 환골탈태한다.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은 미니 신도시급 개발이 예정된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의 ‘장안지구’다.이곳은 서울대병원이 국내 두 번째로 마련하는 '중입자가속기'를 비롯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의료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들어설 계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곳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 ‘부산 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은 최근 오픈한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리는 등 분양 기대감도 달아오르고 있다.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개발되는
인수합병(M&A)은 기업을 시장에서 사고파는 것으로 투자의 한 방식이다. 기업이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고 싶을 때 반드시 새로 사람을 뽑고 공장을 지을 필요가 없다. 돈을 주고 M&A함으로써 공장과 인력, 그리고 영업의 노하우와 고객 기반까지 얻는다.M&A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얻거나 사업을 다각화하고, 때로는 경쟁사를 흡수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키울 수도 있다. 재벌의 경우에는 비슷한 기업들을 하나로 합쳐 인력을 감축하고 구조조정하는 수단으로 쓸 수도 있다. 승계문제가 걸렸을 때는 후계자가 지분을 가진 기업의 가치를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대우건설이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JCR은 일본의 R&I사와 함께 일본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는 기관이다. 현재 일본 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신용평가기관 중 유일하게 미국, 유럽연합(EU), 영국에서 인증을 받았다.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진행했다. JCR은 3월 초 대우건설 본사 및 현장에 평가위원들을 보내 사업 및 재무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1일 대우건설에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동부건설은 지난 1분기 약 5000억원의 신규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주잔고는 약 9조원대다.동부건설이 수주한 물량은 공공과 민간에서 발주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모두 비주택 사업이다. 올해 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최근에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총 공사금액 1600억원 규모의 ‘광양 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를 확보했다.동부건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플랜트 사업분야는 올해 현재 약 200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재까